(본문) 

옛날에 잘나가던 '사'자 직업들도 보면

 

변호사 : 매년 1500명씩 나옴. 억대연봉 변호사는 일부 대형 로펌 외에는 찾아보기 힘듬. 사내 변호사는 그냥 전부 대리과장에 자격증 수당 좀 더 받는 정도 밖에 안됨. 개업해서 대박나지 않는 이상 돈 못범

 

회계사 : 초봉이 좀 잘나가는 대기업보다도 못함. 대형펌에서 10년 일해도 1억 못받음. 대형펌 나가면 더 못받음 중소형 회계법인 회계사 연봉이 6~7천만원 대.. 그것도 영업까지 해야함

변리사 : 보통 초봉 4천 좀 넘음. 회계사랑 별 차이 없음 대형 로펌이나 가야 좀 받음

의사 : 의대, 인턴레지, 군의관 하면 30대 중반임. 레지 펠로우 해봐야 연봉 5~6천 정도임. 나중에 50대나 되어야 억대 연봉 가능함. 개업하지 않으면 그냥 직장인이랑 똑같이 범. 서울바닥엔 개업할 곳도 거의 없음. 페닥은 지방 산골 정신병원같은데 가야 1000만원 넘어감. 서울은 300~500 대

약사 : 약국 약사 시급 1.5만원~2만원밖에 안됨. 연봉상승률 따위 없음. 대형병원약사 연봉 4천만원도 안됨. 그나마 잘나가던 외국계 제약사도 약가 인하 때문에 10년전 잘나갈때랑 연봉 똑같아졌음

 

결국 옛날에 잘나가던 전문직은 개업하고 개인사업 장사 잘하는 노하우 없이는 큰돈 못범

그러고 보면 오히려 요즘은 specialist 숫자가 너무 많아져서 가치가 계속 떨어지고 있고
로펌 변호사 빼고는 일반 직장인 중에선 사모펀드 펀드매니저니, 경영컨설턴트, 투자은행이니 이런 자격증 없는 generalist 들이 4~5년 만에 억대 연봉 찍고 그러는걸 보면 소득세 내는 월급쟁이중에는 갑인거 같다.
물론 얘네들은 과로로 일찍 죽을꺼고.

뭘 해먹으면 잘먹고 잘 산단 얘긴 이제 옛말인거 같고
뭘 해도 잘하는 놈들만 잘 산다는 얘기가 맞는 시대인거같다.

 

 

 

(댓글)

A : 외국으로 가자. 이 좁은 땅에 산만 XX 많은 곳에 너무 많은 인구가 있어서 그런 것 같아.
2류시민의 설움은 있겠지만 그래도 먹고살거리가 없는 것보다는 나을 거 같다.

 

B : 어차피 한 번 뿐인 인생, 하고픈 일 하면서 그 분야 최고가 되는 게 낫지. 남들이 선망하는 직업이라서, 혹은 돈 때문에 직업 선택하고 후회하는 사람도 많다.

 

C : 그게 바람직한 거 같긴 한데, 원래 월급으로 재산 모은다는 생각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봄. 월급은 말 그대로 월마다 나오는 생활비임. 좋은직장 다녀서 월급 많이 받으면 질 좋은 음식 먹고 좋은 차에 휴가갈땐 해외 비싼데 갈수있고.. 돈 못버는 직장은 그냥 싼 음식에 국내 기차 여행 다니는거고. 재산은 원래 다른 문제 아냐? 실력 좋은 의사가 평생 벌어봐야 삼대 째 지방에서 XX 큰 고기집 운영하는 장사꾼 못따라잡지 않냐?

 

- 세연넷www.seiyon.net 익명게시판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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