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이 밝은지 오래되었네요, 이제 그냥 올려도 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 써서 냈던 (습작) 동화를 여기에 다 올리고는 한숨을 푹 쉬었습니다. 어차피 다 낙방한 것, 부끄럽지만 다 올리기로 했습니다. 오랫동안 궁구하여 쓴 글이지만, 다시 보니 너무 못 쓴 것 같아 뿌듯함보단 아쉬움이 더 많습니다.

  작년 말에는 결혼과 신혼여행, 살림 장만 등으로 정신없었습니다. 이제 조금 안정을 찾은 것 같습니다, 비록 지점은 달라졌지만. 그래서 저는 올해도 계속 습작을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소설이든 동화든, 내가 잘 쓸 수 있는 글을,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쓰고 싶습니다.

  더불어 회사 생활에 여유가 생기면(그런데 생길지?) 체계적으로 동화 작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싶습니다.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제대로 한 번 배워보고 싶습니다. 비록 여건은 여의치 않지만, 이대로 있으면 그대로 고인 물처럼 썩어버릴 것 같아요. 그러지 않기 위해 '언젠가'의 제 꿈을 되도록 '조만간'으로 앞당겨보고 싶습니다.

 

  공지 성격은 아니지만, 이렇게 제 계획을 공개해야 부지런히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아 올려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 19.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