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월간 페XX북 막정리 8월호.

[경고]유치하거나 썰렁한 개그코드를 다량 함유하고 있으니, 이에 대한 심한 거부반응을 보이는 분들은 이 글을 대충 넘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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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날씨가,
하루종일 책읽음서 뽀송한 집에 계속 있고싶은 그런날..!!
비만 오지 않는다면,
이쁘고 운치 있는 길을 찾아 하염없이 걷고싶은 그런날..!!

긴팔을 꺼내어 입고,
나뭇잎향내음이 축축한 바람곁에 느껴지는것이..

오, 정말 가을이 오는듯 하다..^ㅅ^

 

김-랜도 : 결국 휴가내고 싶은 날이란 거죠? 흐흐

 

 

 

2.  남들은 다들 생산적으로 사는거 같은데
나만 잉여같아서 울적울적 함에도 불구하고
실행에 옮기지 않았던 수영을 오늘 드디어, 접수했다!!

난 이제 마린걸이 될꺼야.
...

ㅇ ㅏㅏㅏ 드디어 너가 수영를 하는구나.
장하다. 파닥파닥 발차기!! 얍얍!!!
얍얍!!!! 물장구 파방~~!!!!!

 

김-랜도 : 마린아줌마

 

 

 

3. 영한사전 room [ru:m ; rʊm] n. ⒞ 방
불한사전 salon [sal~ɔ] n.m. 방

어쩌다가...

 

김-랜도 : ‎'방방'이라 방방 뜨는 요상한 방이 되었나..

 

 

 

4. ‎'나만 아니면 돼'가 아니라 '나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다면 더 나은 사회가 될 수 있을텐데...

 

김-랜도 : 난 갑자기 1박 2일 같은 예능프로그램이 생각난다. 거기서 '나만 아니면 돼' 이거 많이 하잖아~

 

 

 

5. 아 ㅋㅋㅋㅋ
킬빌1 보고 재밌어서 2보는데 이건 뭐야 ㅋㅋ
아 졸라 웃기네 갑자기 뭔 산신령이 나타나가지곤
싸울때마다 슈슉!! 푸슉! 이런 바람소리 들리고
뭔 머털도사 보는거 같애
아 ㅋㅋㅋㅋ 너무 웃기다. 죽고 찌르고 썰고 하는거 보다가
산신령 부터 빵 웃어브렀네 ㅋㅋ

 

김-랜도 : 연구원님, 푸슉 슈숙은 또 뭐예요~ ㅠㅠ

 

 

 

6.  근 일주일만에 한국에 돌아왔더니 사람들이 나를 막 걱정해준다. "당분간 인터넷 하지 말라"고 충고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내가 미안하다"며 사과하는 사람도 있었다.

도대체 한주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나는 프랑스가 너무 좋았던지 병이 든 것 같다. 이 병……을 얼른 박멸하고 이민……이라도 함께 떠나야겠다.

 

김-랜도 : 난 왜 이민....하는데 네가 사랑해 마지않는 이민ㅈ....이 떠오르는 걸까? ㅜㅜ

 

 

 

7. 아침일찍 자전거 타고 학교 와가지고
샤워하고 앉아있는데
김XX 아침부터 겁나 이빨 까네
아 ㅋㅋ 시끄러운 김XX

 

김-랜도 : 하하하하하, 페이스북에서 사람 하나 터는(?) 건 일도 아니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