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He’s a fool and don’t I know it
걔는 바보야, 난 그걸 너무나 잘 알지.
But a fool can have his charms
하지만 바보도 매력적일 수 있잖아.
I’m in love and don’t I show it
난 사랑에 빠져버렸고, 도무지 그걸 감출 수가 없어.
Like a babe in arms
마치 품 안의 어린아이 같잖아.
Love’s the same old sad sensation
사랑은 맨날 똑같은, 이토록 낡고 슬픈 감정.
Lately I’ve not slept a week
요새 난 한숨도 못잤는 걸,
Since this half-pint imitation’s
이 아무 것도 아닌, 비루한 남자의 환영(幻影) 때문에
Put me on the blink
난 아주 못 쓰게 되어버렸어.
I’m wild again, beguiled again
나는 다시 순수하게도 열중하게 되었고, 매혹되어버렸어.
A simpering, whimpering child again
괜히 히죽히죽 웃게 되고, 다시금 훌쩍훌쩍 울어대는 어린애가 되어 버리고,
Bewitched, bothered and bewildered am I
마법에 걸려버렸어, 딴 일은 하지도 못하고 당황스럽기만 한 걸, 난 말야.
I couldn’t sleep and wouldn’t sleep
잠들 수 없었어,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거고.
When love came and told me I shouldn’t sleep
사랑의 요정이 내게로 찾아와서 내게 자지 말라고 했거든.
Bewitched, bothered and bewildered am I
마법에 걸려버렸어, 딴 일은 하지도 못하고 당황스럽기만 한 걸, 난 말야.
Oh, I lost my heart but what of it
아, 내 맘을 뺏겨버렸어, 근데 어쩌겠어.
He is cold, I agree
그 애는 냉랭한 걸, 나도 잘 알지만.
Oh, but he can laugh and I love it
아, 걘 웃을 수도 있겠지, 근데 나는 그것마저 사랑해.
Although the laugh’s on me
비록 날 향한 비웃음이라고 해도 말야.
I’ll sing to him, each spring to him
노래를 불러줄 거야, 그 노래로 봄을 선사할 거야.
And worship the trousers that cling to him
그리고 난 걔한테 끈덕지게 달라붙은 바짓가랑이라도 찬양할 거야.
Bewitched, bothered and bewildered am I
마법에 걸려버렸어, 딴 일은 하지도 못하고 당황스럽기만 한 걸, 난 말야.
I’ll sing to him, each spring to him
노래를 불러줄 거야, 그 노래로 봄을 선사할 거야.
And long for the day when I’ll cling to him
내가 걔한테 끈덕지게 들러붙는 그 날을 소망하면서.
Bewitched, bothered and bewildered am I
마법에 걸려버렸어, 딴 일은 하지도 못하고 당황스럽기만 한 걸, 난 말야.
- Laura Fygi, "Bewitched"
아, 이 노래. 짜파게티 끓일 때 둥둥 떠오른 야채 스프처럼 날 떠오르게 해.
이렇게 슬픈데, 기쁠 수 있을까.
사랑에 빠진지 이렇게 오래 되었는데, 진짜 사랑에 빠지면
정말 히죽히죽 웃다가 다시금 찔끔찔끔 울게 되는 건가.
마법에 걸려버려서 딴 일은 하지도 못하고 당황스럽게 되어버리는 건가.
그런데 이루어질 수는 없는?
글 나부랭이를 쓰며 이 노래를 듣다가 도리어 이 노래에 빠져버린 나.
걔는 바보야, 난 그걸 너무나 잘 알지.
But a fool can have his charms
하지만 바보도 매력적일 수 있잖아.
I’m in love and don’t I show it
난 사랑에 빠져버렸고, 도무지 그걸 감출 수가 없어.
Like a babe in arms
마치 품 안의 어린아이 같잖아.
Love’s the same old sad sensation
사랑은 맨날 똑같은, 이토록 낡고 슬픈 감정.
Lately I’ve not slept a week
요새 난 한숨도 못잤는 걸,
Since this half-pint imitation’s
이 아무 것도 아닌, 비루한 남자의 환영(幻影) 때문에
Put me on the blink
난 아주 못 쓰게 되어버렸어.
I’m wild again, beguiled again
나는 다시 순수하게도 열중하게 되었고, 매혹되어버렸어.
A simpering, whimpering child again
괜히 히죽히죽 웃게 되고, 다시금 훌쩍훌쩍 울어대는 어린애가 되어 버리고,
Bewitched, bothered and bewildered am I
마법에 걸려버렸어, 딴 일은 하지도 못하고 당황스럽기만 한 걸, 난 말야.
I couldn’t sleep and wouldn’t sleep
잠들 수 없었어,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거고.
When love came and told me I shouldn’t sleep
사랑의 요정이 내게로 찾아와서 내게 자지 말라고 했거든.
Bewitched, bothered and bewildered am I
마법에 걸려버렸어, 딴 일은 하지도 못하고 당황스럽기만 한 걸, 난 말야.
Oh, I lost my heart but what of it
아, 내 맘을 뺏겨버렸어, 근데 어쩌겠어.
He is cold, I agree
그 애는 냉랭한 걸, 나도 잘 알지만.
Oh, but he can laugh and I love it
아, 걘 웃을 수도 있겠지, 근데 나는 그것마저 사랑해.
Although the laugh’s on me
비록 날 향한 비웃음이라고 해도 말야.
I’ll sing to him, each spring to him
노래를 불러줄 거야, 그 노래로 봄을 선사할 거야.
And worship the trousers that cling to him
그리고 난 걔한테 끈덕지게 달라붙은 바짓가랑이라도 찬양할 거야.
Bewitched, bothered and bewildered am I
마법에 걸려버렸어, 딴 일은 하지도 못하고 당황스럽기만 한 걸, 난 말야.
I’ll sing to him, each spring to him
노래를 불러줄 거야, 그 노래로 봄을 선사할 거야.
And long for the day when I’ll cling to him
내가 걔한테 끈덕지게 들러붙는 그 날을 소망하면서.
Bewitched, bothered and bewildered am I
마법에 걸려버렸어, 딴 일은 하지도 못하고 당황스럽기만 한 걸, 난 말야.
- Laura Fygi, "Bewitched"
아, 이 노래. 짜파게티 끓일 때 둥둥 떠오른 야채 스프처럼 날 떠오르게 해.
이렇게 슬픈데, 기쁠 수 있을까.
사랑에 빠진지 이렇게 오래 되었는데, 진짜 사랑에 빠지면
정말 히죽히죽 웃다가 다시금 찔끔찔끔 울게 되는 건가.
마법에 걸려버려서 딴 일은 하지도 못하고 당황스럽게 되어버리는 건가.
그런데 이루어질 수는 없는?
글 나부랭이를 쓰며 이 노래를 듣다가 도리어 이 노래에 빠져버린 나.
'김 - 랜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 11. (0) | 2012.01.20 |
---|---|
[습작]즉흥 12. (0) | 2012.01.17 |
황경신, <생각이 나서> 중 (0) | 2012.01.10 |
[습작]즉흥 11. (0) | 2012.01.09 |
생각 9. (0) | 2011.12.31 |
RECENT COMMENT